하늘
박소영
저 높고 푸른 하늘엔
먹구름 한 점
없이 맑다.
하지만 나의 가슴속엔
뭉클한
점
하나가 박혀있다.
나도 저 하늘처럼
아무 걱정 없이 살고 싶은데
어디선가 나의 가슴 속에
점
하나를 박고 갔다.
점
하나에 불구한데
왜 이리 무겁고 뭉클할까
누군가 이
점
을 빼준다면
나도 저 하늘처럼 자유로워 질
텐대
다들 자기 일에 치여 외면하고 가버린다.
생각해보면 저들도 가슴 속 한 편에
점
하나 씩은 박혀 있을
텐대
먼저 빼줄 생각은 하지 않고
그대가 먼저 빼주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.
내가 먼저 빼줄걸
그리하면 나의
점
도 빠졌을
텐대
우리의 가슴 속에 있는
점
들이 모두 사라져
먹구름 한 점
없는 하늘처럼 맑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바란다.
***박소영 님의 ‘하늘’도 ‘말’처럼 맑고 자유롭습니다. 수고하셨습니다. 앞으로도 좋은 시 부탁드립니다.
전체적인 내용은 좋습니다. ‘점’ 부분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.